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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요리

또띠야(토르티야) 랩 싸는 쉽고 간단한 방법 두 가지. (치킨 너겟 + 베이컨 또띠야 랩! & 고추장 허니갈릭 닭고기 랩!)

또띠야(토르티야) 랩 쉽고 간단하게 싸 먹는 방법 두 가지.
치킨 너겟 + 베이컨 또띠야 랩! & 고추장 허니갈릭 닭고기 랩!

아무거나 넣으면 되는 간단한 또띠야 랩!
얼마전에 또띠야(토르티야) 랩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역시 간단하면서도 맛 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ㅎ 저번에 한 번 싸 먹고 남은 또띠야로 싸 먹었는데, 냉장고에 잘 넣어뒀더니 변함없이 맛나더라구요. 예전에 캐나다 키친에서 일 할 때 몇가지 렙이 메뉴에 있어서 참 많이 만들었었는데요. 그 때 기억도 나고, 만들어 먹는 재미도 나더군요. ㅋ 아무거나 넣어서 뚝딱 만들면 되는 만큼, 아주 쉽고 다양한 레시피들이 많네요. 또띠야 레시피 [다음 미즈쿡 검색 결과]

그럼 닉쑤와 애니는 뭘 '때려 넣어'서 또띠야 랩을 만들어 먹었는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

치킨 너겟 + 베이컨 또띠야 랩!
치킨 너겟 사놨던게 있어서 베이컨이랑 같이 오븐에 돌렸습니다. 
치킨 너겟, 베이컨 랩이 되겠군요. ㅋ


야채는 로매인으로 만든 시저 샐러드와 토마토만 넣었구요. 체다 치즈도 강판에 좀 갈아줬습니다. 
다 구운 치킨 너겟과 베이컨은 적당히 잘라줬습니다. 베이컨에 너무 구워져서 지못미;


일단 랩 용 또띠야보다 조금 작았는데.. 몇 인치였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리지날로 샀는데 
시금치 들어간것도 있고 색깔과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준비한 재료를 적당히 또띠야에 올려놓고 이쁘게 말아주면 됩니다. ㅎ 너무 간단!
그냥 통째로 먹어도 되지만 저는 대각선으로 반 잘라줬어요. 키친에서 이렇게 배워서.. ㅎ
역시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하네요. 각도하며.. 에잉.. ㅋ


여러개 싸먹고 남은 재료 탈탈 털어서 큰 놈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터질줄 알았는데 용케도 싸지더군요;
완성된 주먹만한  치킨 너겟, 베이컨 또띠야 랩.



고추장 허니 갈릭 닭고기 또띠야 랩!
 이건 두번째 만들어 먹은 또띠야 랩인데요. 전에 닭꼬치 해먹고 남은 닭고기를 
고추장 + 허니갈릭 소스로 맛나게 만들어 봤습니다. 불고기 맛 같기도 하고 괜찮더군요 ㅎ
그외 야채는 역시 토마토와 시저 드레싱한 아이스 버그, 그리고 체다 치즈를 넣었어요. 



또띠야 랩 쉽게 접기! 
또띠야 랩을 싸는 방법은 많겠습니다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키친에서 새로 들오온 친구를 봐도 그렇고 처음 해보시면 뭔가 헐렁한게 잘 못하시더라구요.ㅎ 저도 그랬고요.^^; 우선은, 재료를 너무 많이 올리면 또띠야로 싸질 못하기 때문에, 크기에 맞게 적당히 올리는게 중요하다는건 알아두시고요... 알고보면 별거 없습니다만.. 한 번 보시죠!


첫 번째! - 앞으로 먼저 접는 방법!
재료를 올린 또띠야를 앞으로 한번 접어줍니다. 이때 김밥 말듯이, 꼭 꼭 쥐어서 굴려주듯이 또띠야와
재료가 밀착되게 만들어 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또띠야와 재료를 밀착시킨 상태에서 좌, 우 날개를 접어주는데요. 이때 헐거워지지 않게
처음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좌, 우 날개도 밀착되게 잘 모아주시는게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대로 앞으로 굴려서 마지막 또띠야 부분이 아래로 가게 만들어 주시면 끝입니다. 
벌어지는 부분을 또띠야 랩 자체 무게로 눌러서 안 벌어지게 하는거죠. ㅎ





역시 중간 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서 이렇게 포게어 보았습니다. 위에 포개진 또디야도 벌어지는 
부분을 아래쪽에 놓아 자체적으로 안 벌어지게 눌러주고 있는거죠. ㅎ 
여기까지, 키친에서 일하면서 배운 방식 입니다. ^^;


두 번째! - 옆을 먼저 접는 방법!
이번에는 좌, 우를 먼저 접는 방법인데요. 이 때는 타이트하게 접어줄 순 없으니 그냥 크기만 대충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좌, 우를 접어줍니다. 


그리고 뒤쪽 또띠야를 앞쪽으로 덮으면서 김밥 말듯이 타이트하게 꼭꼭 밀착시켜 줍니다. 튀어나오는
재료들은 안으로 집어넣어 주면서 말이죠. 타이트한게 제일 중요해요! 그렇다고 재료를 상하게
할 정도면 곤란하겠지만요. ^^;


역시 마무리는 전체적으로 굴려주면서 벌어지는 또띠야 부분을 아래쪽으로 가게 해서, 랩 자체로
눌러줍니다. 모양이 생각보다 이쁘게 나왔네요. 저는 위 방법이 더 좋은데. ^^;





역시 가운데를 사선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음... 왠지 참 못 담고 못 찍었네요. ㅎ
실제로는 더 이쁩니다! (정말이에요. ㅡㅡ;)



에필로그
키친에서 일하면서 가장 일반적인, 오리지날 이라고 하는 또띠야만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에 만들어 먹으면서 보니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더군요. 시금치, 까레 등을 넣어 색깔도, 맛도 다양하게 하고 말이죠. 그리고 칩도 만들어 먹고, 퀘사딜레 같은 음식도 만들어 먹고.. 참 유용한 놈인거 같아요. 또띠야... 혹시나 검색해보니 역시 인터넷에는 안 파는게 없군요. ㅎㅎ [각양각색 또띠야 구경하기] 다음번엔 녹색, 주황색 등 또띠야 랩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ㅋ

덧] 뜬금없는 설문조사!
      제가 위에서 보여드린 두 가지 또띠야 랩 싸는 방법 중 어느 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댓글로 달아주세요! 
덧2] 더 좋은 방법있는데~
       또띠야 랩 싸는  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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