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Resume(레쥬메,이력서) 작성 요령 2탄(Duties를 살려라) & 토론토 잡센터(Centre for Education & Training) 정보 질문 답변.
* 아래 내용은 방명록에 질문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답변한 것입니다. 댓글창에 답변을 달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내용을 정리해 포스팅으로 답변드립니다.
[익명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지난 번 댓글도 그렇고, 닉쑤님의 블로그 덕분에 무사히 토론토에 입국한 ㅇㅇ입니다. 토론토 온 지 이제 8일이 지나가는데요, 아직도 이력서를 못 써서 헤매고 있습니다. [중략] 좀 체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중략]... 혹, 토론토에서 이력서나 잡을 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아시나요? [중략] 잡이 절실해요 ㅠㅠ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닉쑤의 답변]
안녕하세요^^ ㅇㅇ님, 캐나다 잘 입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벌써 추운데 토론토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이니, 일자리, 여행, 문화체험을 떠나 건강관리 잘 하셔야 되요.ㅎ
토론토 잡 관련 정보?
우선은, 제가 토론토에서 생활해 본적이 없기에 잡 관련 정보를 드리기 어려운데요. 하지만 깻잎 까페에 토론토 거주하시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까페 체험기를 잘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대부분 초반에 캐나다 도착해서 겪는 시행착오, 절차가 비슷하기 때문에 말이죠. 혹시나 검색해보셨는데 못 찾으셨다면 올해, 작년 뿐만이 아니라 최근 몇년치 체험기 다 훑어보는걸 강력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모든 관련 검색어로 샅샅히 다 뒤지는거죠. 수백페이지라 할지라도...ㅎ 그리고 또 하나 좋은 방법은, 지금 토론토에 거주중이신 까페 회원분께 질문 쪽지를 보내서 물어보는 겁니다. 예의 갖춰서 진심으로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 주시는 분들 많답니다. 나중에 감사하다는 말 잊지 마시구요. 질문해서 정성껏 답변했더니 쌩~ 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러면 다음부턴 답변해주기 싫어지거든요. ^^
까페에서 찾은 토론토 잡센터 정보!
깻잎까페에서 잡센터 관련글을 직접 검색해보다, 다음글을 발견했는데요. 본인의 초기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좋은 정보 올려주셨네요. [까페 관련글 바로가기] 본문에 이력서 교정 등의 잡 센터 내용도 있던데... 다른분의 제보로 거기 문을 닫았다고 해놓으셨네요. 하지만 제가 그 곳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지금 잘 운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이사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다음 링크로 가시면 되는데요. [http://www.tcet.com] 사무실 주소와 연락처는 물론, 구석구석 잘 둘러보시구요. 오른쪽 메뉴에 보시면 워크샵이 있는데, 정해진 스케쥴에 맞춰서 이력서 교정, 인터뷰 준비등이 있으니 날짜 잘 맞춰서 참석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전에 잡센터 가본적이 있는데, 아주 친절하게 이력서 교정해주고 잡 정보들 알려주더라구요. 꼭 가보시는게 좋아요. ^^
* 이처럼... 까페를 자세히 검색해보시면 좋은정보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정보가 있으시다면 정말 샅샅히 뒤져보셔야 되요. 그리고 댓글도 꼭 보셔야 됩니다. 댓글이 검색이 안되는게 참 안타까울 정도로 좋은정보 많거든요.
이력서에 대해서...
원하시는 일자리가 커피 숍일거 같은데 맞나요? 아무래도 그 쪽 경력이 있으시니 그게 더 낫지 싶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경쟁이 다른 직종에 비해서 조금 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도 더 요구되는 편이구요. 그래도 미리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인터뷰 보고 정말 안되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도전 할 가치는 충분하니까요. ㅎ
이력서를 보자면.. 잘 하신거 같은데요 ㅎ
제가 뭐 관련 능력이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씀은 못 드리고, 또 위 잡센터 같은곳에서 전문가분이 잘 고쳐주시리라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 점 고려해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력을 잘 보여주는 Duties
제 생각엔.. 다른것보다 Duti부분을 더 자세히 보충 하셔야될거 같아요. 아무래도 그쪽 경력을 바탕으로 커피숍을 지원하시는게 유리하게 때문에... 되도록 그 쪽일에 경험이 많고, 기술이 있다는걸 어필해야 할테니 말이죠. 그래서 말인데... Duties를 저렇게 한 줄로 해놓은건 부족하구요. 되도록이면 했던 일들, 사소한 것들이라도 자세히 써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고객 서비스, 바리스타 교육 받은것들, 위생교육 받은것들 등등.. 최대한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는 걸 나타내는거죠.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 막막하실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의외로 기본적으로 칸 채우기가 참 쉽습니다. 어떻게 하냐면... jobbank같은 곳에 올라온 구인 내용에서 가져오는거죠. 포지션 설명으로 그 포지션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표기해 놓거든요. 이 부분은 제 글을 참고하셔서 잡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자리 구하기 [제2편] 이력서 100장은 돌려야~]
또 하나 방법은... 대형 체인같은 경우 자기네들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곳에 포지션에 대한 설명을 가져오는거죠. 스타벅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네요. 구글에서 job duties starbucks 검색하니깐 제일 처음에 딱 뜨는군요. 너무 많으니 핵심적인 것만 4-5줄 적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참 쉽죠잉? ㅋ
과거형 표현
아, 참고로... 과거의 경력에 대한 duties를 작성하실 때는 과거형 시제를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잡센터에서 고쳐주시겠지만.. 참고하세요. ^^ 그리고 Related Skill부분도 이런 잡 듀티를 바탕으로, 커피 관련 기술, 고객 서비스 기술 등을 강조하면서 살짝 더 다듬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Goal도 조금 어색하지 않나 싶은데요... 이 부분은 큰 의미가 없으나 무난한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써놓은 이력서 관련글에 나와있는 샘플 이력서에 나오는것처럼 말이죠. [이력서(Resume) 작성하는 방법 & Tip.]
맞춤 이력서
경력 부분에 지원하는 포지션에 관련된 경력을 보여주는것도 중요합니다. 여러 다양한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혀 상관없는 경력은 별 도움이 안되니 그냥 빼버리는게 나을 수도 있구요. 커피 만드는 바리스타 지원한다고 하면 비슷한 계통의 음식, 음료 관련 서비스 경험은 최대한 살리고, 사무직? 막노동? 등의 전혀 생뚱맞은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는거죠. 그리고 혹시나 다른분야의 직종에 동시에 지원하신다면, 이력서의 내용도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지원하는 직종에 맞춰서 수정하는게 좋습니다. 음식, 음료쪽 포지션이라면 그 쪽 경험들, 스킬들을 중점으로 작성하고, 판매, 의류 관련 직종이면 그쪽 경험과 기술을 중점으로 하는식으로 말이죠.
전체적인 순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순서 말인데요. 아무래도... 고용주 입장에서 제일 먼저 보는건? 바로 기술, 경력이죠. 그리고 전문기술이 필요하다면 교육 부분일테구요. 그래서 이런 중요한 부분들을 이력서 상단으로 배치하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최대한 어필하고, 그 부분을 고용주 눈에 최대한 눈에 잘 띄게 해야겠습니다. 관련 없는 내용일수록 아래로 내리면 되겠구요.
맺음말
글이 좀 길어졌네요. 이전에도 이력서 관련 글을 썼었지만, 보충되는 내용인거 같아 이렇게 포스팅으로 작성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추운 캐나다의 겨울일지라도,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뛰어다니신다면 안될게 없습니다. 부디, 그 열정 식히지 마시고 도전, 도전, 도전으로 원하시는 재미, 경험, 영어 등 모든 목표 이루시길 빕니다. 즐기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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