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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요리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Caramel French Toast) 만들기! 달콤하고, 육감적인(?) 브런치 메뉴!

오늘은 집에서 쉽게 만드는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Caramel French Toast) 만들어본 이야기에요. 예전에 키친에서 일할 때 프렌치 토스트는 아침에 정말 즐겨 먹었었는데요. 이번에 캐나다 와서는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에 꽂혔답니다! 달달하면서도 포동포동 부드러운 그 맛에 빠져버린거죠 ㅎ -0-; 일반 프렌치 토스트와는 또 다른 매력, 육감적인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 한 번 보시죠!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Caramel French Toast)

[ 재료 ]

△ 카라멜 시럽 재료
- 흑설탕 : 1/2컵~ 1컵정도 (기호에 따라 적당히) 
- 버터 : 2 큰술
- 물엿 : 1~2 큰술 정도 (기호에 따라 적당히, 흑설탕이 이미 달기 때문에) 
△ 달걀물 재료
- 달걀 : 1 개
- 우유 : 1/2 컵
- 시나몬 가루 조금 (선택사항)
- 바닐라추출액 몇 방울 (달걀 비린내 제거위해, 선택사항)
△ 식빵  : 용기 면적에 따라 적당히 (바닥에 빈틈없이 깔 정도)




1. 냄비에 버터, 흑설탕, 물엿을 때려넣고 약한불에 녹이면서 카라멜 시럽을 만들어 줍니다. 이 때 흑설탕을 입자가 씹히지 않을 정도로 잘 녹여주는게 중요해요.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천천히 녹이니까 나중엔 정말 걸쭉한게, 카라멜처럼 되더군요.ㅎ






2. 위에서 카라멜 시럽을 만드는 동안 달걀물을 만들어 줍니다. 적당한 그릇에 달걀, 우유, 시나몬 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면 되요. 마지막에 바닐라추출액 몇방울 떨어뜨리면 달걀 비린내 없애줘서 좋구요.  






3. 이제 토스트 빵을 준비할 차례인데요. 식빵 끝부분만 잘라주면 되요. 저는 일부러 식빵을 십자로 잘라줬는데요. 나중에 먹기 편한 크기로 미리 잘라준거에요.ㅎ

 





4. 잘 녹인 카라멜 시럽을 오븐 용기에 부어줍니다. 양이 너무 많으면 너무 달테니, 기호에 따라 적당히 부어서 카라멜 시럽 두께 조절을 해주셔야겠어요. 






5. 이제 준비된 카라멜 시럽에 아까 잘라놓은 식빵을 빈틈없이 올려줍니다. 크기가 안 맞으면 반을 잘라서라도 올려주구요. 그리고 준비해놨던 달걀물을 부어주면 되요. 이 때 달걀물은 식빵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면 충분한데, 너무 많지만 않으면 더 부어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달걀물도 익으면 계란찜처럼 잘 익으니까요 ^^ 하지만 부족하면 안됩니다. 빵이 건조해져서 딱딱하거든요. 






6. 이제 용기를 은박지로 잘 싸서 예열된 오븐에 넣어주면 되는데요. 오븐 온도는 350'F(175'C)정도에서 30분정도 놔두시면 되요. 오븐마다 성능차이가 있으니 꼭 30분이 안됐더라도 달걀물이 액체가 아니라 계란찜처럼 보이면 완성이에요

.




짜잔! 드디어 완성입니다! 먹음직스러운가요? ㅎ 달걀옷을 입혀놔서 부드러운 노란색이 포근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왠지 눌러보면 포동포동 할것같은 느낌은 안드시나요?ㅎ 실제로 달걀물을 머금은 식빵이 살포시 부풀어 올라서 포동포동 하답니다. 




마냥 노란색인것보다 이렇게 시나몬 가루를 뿌려주니 향도 좋고 보기도 좋아요. 일반 프렌치 토스트에도 시나몬 가루 뿌려먹는게 훨 맛있구요.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도 마찬가지에요!




카라멜 시럽이 어떻게 됐나 보시라고 뒤집어 본 사진이에요. 위에는 노랗고, 아래는 카라멜 시럽 때문에 갈색이에요. 보기만해도 달달할거 같은 갈색.ㅋㅋ 흑설탕에, 물엿에.. 정말 달긴 한데요. 포동포동 두툼해진 식빵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안 달아요. 달지만 계속 먹고 싶은 그런맛이라는.. ㅎ 그리고 너무 달다 싶으시면 살짝 카라멜 소스 긁어내고 드셔도 되구요. 




몇 조각 안되니 금방 접시가 비었네요. ㅡㅡ; 위 사진은 단면인데요. 보시다시피 아래에는 달달한 카라멜 시럽이, 그 위에 식빵은 달걀물을 머금어서 마치 빵처럼 포동하게 잘 구워졌어요. 아우, 글 쓰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크게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없고, 재료 계량 정확하게 안해도 쉽게 만들수 있는 카라멜 프렌치 토스트! 뭔가 달달하고 부드러운게 땡기는 날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일요일 브런치 메뉴로도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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