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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일기를 써 볼까....나?

일기를 써 볼까....나?

얼마전부터 머리속에 맴돌던 생각이다.

'사진 일기'를 써보면 어떨까?'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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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curable_hippie


예전 초등학교 때부터 일기쓰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누가 좋아했겠어? (좋아하셨다면 죄송 -ㅅ-;)

왠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라는 생각이 제일 컷다.

선생님한테 왜 내 사생활을 보여줘야 되는건데~!!

....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닥 쓰고 싶지 않았다. ㅎ


그러다, 어쩌다, 간혹, 일기장에 일기를 쓰고 싶은 때가 있긴 했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사서 한 일주일 써 본다.

...다시 책장 구석에 고이 모셔둔다.... ㅎㅎ 예상했던 루틴.. -ㅅ-;


사실 또 다른 큰 이유가 있다. 

엄청난 '악필'이기 때문... ㅡㅡ;

얼마나 악필이냐면...

학창시절 내 공책은 '암호화' 되이 있어서 아무나 읽지 못했다... 

-ㅅ-;;;


그래서 지금도 연필, 펜 따윈 손에 잘 쥐질 않는다. 

간혹 장보기 리스트 쓰려면 손이 떨린다. 

'내가 글을 쓸 줄 알았던거야?';;

왠만한 메모는 컴퓨터에 다 담아둔다. 컴퓨터 없으면 바보다. ㅎ


아, 글이 왜이리 길어지나.... 어우. 긴 글은 정말 부담스럽다.

그리고 내 노트북도 손바닥이 얼얼하게 열을 뿜어낸다.

아놔.. 어제 윈도우 뻗었을때 Mac으로 갈아탔어야 되는데...

..... 라는 건 꿈 같은 이야기 이다. 그 돈으로 차(Car)를 사겠다. ㅡㅡ;

왠 차냐고 하면... 내일 이야기 해보겠다. ㅎ


앗. 내일은 애니 쉬는날이라서 같이 쉬어야 되는데...

음... 정기 포스팅은 쉬고, 일기만 살짝 올리지 머. 훗.. ㅡㅡ;

..............


사진 일기라고 해서 사진을 꼭 찍어서 올릴 생각은 없다.

글만 쓰면 썰렁하니 어울리는 사진(내가 찍었든, 남이 찍었든)

같이 담아 볼 생각인 것이다...

그리고 '절대' 짧게 써야겠다.. 좀;


아, 맥주 한잔 했더니 덥네.



굿바이- 다봉.
(급 지어낸 다이어리 애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