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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무단복사,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 - Tynt!
닉쑤
2010. 8. 19. 06:22
내 블로그 무단복사,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 - Tynt!
혹시 Tynt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내 글을 누가 복사하면 자동으로 기록이 남고, 복사한 사람이 붙여넣기를 하게 되면 자동으로 원문의 링크도 같이 넣어주는 똑똑한 친구입니다.
아래 기사에 자세한 소개가 나와있으니, 한 번 읽고 오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2월 기사인데 이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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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읽고 오셨나요? ^^
기사에서 소개는 아주 잘 되어있으니 저는 이제부터 Tynt를 직접 제 블로그에 적용해본 결과를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사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어떻게 적용됐는지 빨리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이 본문의 글을 조금 복사해서 메모장이나 댓글창, 본인의 블로그나 아무곳에 붙여 넣어 보세요. ^^)
[악성코드 관려 참고사항]
혹시 최근 일어난 악성코드 때문에 걱정되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한말씀 드리자면, 제가 Tynt를 적용하고 난 뒤에 악성코드 진단을 받아봤는데요. 결과는 전혀 이상 없었습니다. 제 블로그는 깨끗하더라구요.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상태를 두고 보시고 사용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ㅎㅎ 현재까지는 몇일 지났지만 문제없다는.. ^^
1. 누가 내 글을 복사하고 있다고?
저는 평소에 'Who's among us' 위젯을 즐겨 보는데요. 실시간으로 내 블로그에 몇명이 접속중이고, 어떤글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혹시나 처음 들어보셨다면 제 블로그 사이드바 제일 밑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빨간별표 찍혀있는 지도랑 숫자가 보이는 까만색 버튼입니다.
< Who's among us 위젯>
<실시간으로 어떤글을 읽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감시하고 있음. ㅋ >
몇일전에도 이렇게 실시간 감시;를 하고 있다가 제 눈길을 끄는게 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빨간색 네모 안의 문구인데요. 'What they are copying?'이라는 문구였죠.
뭐? 걔네들이 뭘 복사한다고? 불펌질은 절대 안돼지! 하면서 자세히 보니, 'words' 항목 밑에 제 블로그 글이 나오는겁니다. 앗.. 정말로 복사하고 있나? 그리고 마지막에 보니 위젯 링크와 함께 설명이 나와있네요. '내 웹사이트에서 복사되는걸 모니터링 해주고 링크도 자동으로 넣어준다?' 오홍.. 정말 그게 된다면 불펌 걱정 끝인가? 바로 클릭해서 들어가봤습니다.
2. 간단하게 가입해보자!
메인화면에서 Tynt에 대한 설명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영어로 나오지만 어떤 기능인지 바로 알 수 있게 설명해 주네요. 오.. 맘에 듭니다. 말만큼 효과만 있다면 대박! 바로 가입을 해봤습니다.
가입은 간단하네요. 본인의 블로그 주소, 이메일, 비밀번호 이렇게 넣으면 끝입니다. 가입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블로그 주소, 비밀번호로 로그인 하게 됩니다.
3. 일단 설정부터 해보자!
로그인을 하면 바로 'Overview Report'화면이 나옵니다. 금방 가입했으니 당연히 Reports 화면에는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ㅎ
그렇다면 설정을 제대로 해주고 얼른 내 블로그에 적용시켜야겠죠. 고고싱~
1) Attribution Link 설정하기
메뉴중에 'Link Setup'을 클릭하시면 제일 처음 셋업과정인 'Attribution Link'화면이 나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내 글을 복사해간 사람이 어딘가에 붙여넣기를 하면 자동으로 원문 링크를 넣어준다'에 해당되는 설정 과정인데요.
위 화면처럼 간단합니다. 오른쪽 빨간 네모 박스에서 '미리보기'를 보여주는데요. 붙여넣기를 하면 저런식으로 원문 링크가 같이 붙여진다는 것이죠. 왼쪽 빨간 네모안에 보시면 'Link Prefix'는 원문 링크의 앞쪽에 원하시는 문구를 넣으시는 거구요. 그 바로 아래 'Link Suffix'는 원문 링크 뒤쪽에 넣으실 문구를 정하는 곳입니다. 오른쪽 '미리보기'랑 비교해서 보시면 쉽습니다. 그리고 'Link'부분에서 원문 링크를 그냥 URL만 넣을지, 페이지 제목만 넣을지, 아니면 둘다 넣을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쪽 빨간 네모박스에서 어떤 저작권 표시를 넣으실지 고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블로그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아 설정하실때마다 화면 아래쪽에 'Preview Update' 버튼 누르시면 화면 오른쪽에 '미리보기'에서 적용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선 짤렸네요;; 화면 아래쪽에 버튼이 있습니다. ^^;)
그리고, 오른쪽에 'Get Your Script'를 누르시면 여태까지 하신 내용이 html코드로 보여주고, 이제 그 코드를 블로그에 넣으시면 되니다. 하지만!!!! 메뉴에 보시다시피, 아직 남아있는 세팅들이 있으니 나중에 다 세팅하시고 나서 코드를 받아도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누르지 마시고 'Attribution Link' 메뉴 옆에 있는 'Address Bar'메뉴를 눌러주세요. 강요는 아니니까, 이것만 설정 하실분은 이것만 하시고 바로 코드 받는걸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
2) Address Bar 설정하기
자, 이제 'Address Bar'를 설정할 차례입니다. 이건 또 무엇이냐 하니... 아래 그림처럼, 제 블로그 주소창을 보시면 원래의 블로그 주소 이외에 불규칙한 알파벳과 숫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음뷰나 다른 메타블로그를 통해서 오셨다면 안 보이실겁니다;; 하지만 블로그 내에서 링크로 들어가게 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빨간 네모 박스에 보시다시피, 글 주소 뒤에 붙은 코드를 'Tracking Tag'라고 하는군요. 예를들어 누군가 이 트래킹 태그가 포함되어 있는 내 글 주소를 어디론가 복사해 갔다고 가정하면, 어디서 그 링크를 통해 내 블로그로 접속하는지 역추적 할 수 있다는 말이네요. 링크만 허용하시는 블로거 분들도 계시던데 이걸 이용하시면 통계도 내실 수 있겠네요. 유용한해 보여서 체크했습니다. ㅎ
3) Link Sponsorship 설정하기
이제 마지막 설정인데요. 이건 광고 효과를 노리는 설정이군요. 이런기능도 있을줄 몰랐네요.-0-
설명을 보니, 제일 처음에 설정했던 'Attribution Link' 아래에 본인이 원하는 문구와 링크를 직접 설정해줄 수가 있네요. 빨간 네모 박스 위쪽에 'eg'(예)를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빨간 네모 박스 안에 제 임의로 값을 넣어줬습니다. 오른쪽 파란 네모 박스와 빨간 네모박스를 비교해 보시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보이실 겁니다. 'Message'는 링크 앞에 들어갈 설명이구요. 'Sponsor Name'은 링크로 보여질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Link Destination'은 말그대로 링크를 누르면 연결되는 주소 부분입니다. 저는 그냥 제 블로그 글 하나로 연결해봤습니다. 이 부분에 '링크프라이스'같은 머천트 광고를 넣어도 된다는 말이겠죠. 효과는.... 글쎄요. 많이 복사되어져야 광고를 클릭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 되니... 복사되는걸 좋아해야할지... 어떻게 생각해야될지 모르겠군요. ^^; 어짜피 복사될바에 광고라도? ㅎㅎ -ㅅ-; 어짜피 옵션이니 필요없으시면 생략하시고 바로 마지막 메뉴인 'Your Script'로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4) 기타 설정들...
주요 설정들 외에 기타 설정들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주 메뉴에서 'Reports' 옆에 있는 'Content Discovery'는 업데이트 중이네요.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카피되고 있는걸 트윗해주는 기능인가 본데,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실시간으로 트위터로 알려준다면 정말 유용할 듯 하네요.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 메뉴 'Account settings'는 말그대로 계정 설정이지요. 본인의 Tynt계정 비밀번호를 바꾸실수 있고, 아래 이미지처럼 Email로 매주마다 Overview Report를 보내주는군요. 괜찮아 보여서 체크. ㅎ
4. 설정 끝! 이제 블로그에 적용해보자.
위 설정들을 다 마치셨으면 이제 블로그에 적용을 시켜야 할텐데요. 'Link Setup'메뉴의 'Your Script'메뉴 버튼을 누르시거나 각 설정 메뉴의 'Get your Script'를 클릭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여태까지 설정된 코드값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빨간 네모 박스안을 보시면, <Head>나 <Body> 태그 안에 넣으면 된다는군요. 평소에 위젯이나 스킨 다뤄보신 분들은 문제없으실거 같네요. 처음 해보신다 해도 Skin에서 위 태그 찾아서 그냥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
회색 부분을 Ctrl+C로 복사 하셔서 본인의 블로그 Skin.html 내에 원하는 위치에 붙여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Body> 위쪽에 넣었습니다. 왜냐면 <Head>에 넣어서 빨리 로딩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ㅎ 글이 먼저 떠야 복사를 하던가 말던가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그니깐 글부터 뜨고나서 Tynt가 로딩되도 문제가 없겠더라구요.
5.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보자!
이제 설정도 적용도 끝났으니, 잘 동작하는지 확인을 해봐야죠! 제 포스팅 중에 일부분을 아래와 같이 복사해 봤습니다.
그리고 제 테스트 블로그에서 테스트 글을 하나 써봤습니다. 그리고 글쓰기 화면에서 아래와 같이 붙여넣기를 해봤습니다.
오옷, 성공이군요!! Ctrl+V로 붙여넣기를 했더니, 위 이미지에 표시해놓은 것처럼 '원문링크', '저작권 정보', 'Link Sponsorship'이 저절로 같이 붙여넣어지네요. 아래는 글을 저장하고 나서 본 화면입니다.
빨간 네모 박스에 보시듯이, 링크가 제대로 생성된걸 알 수 있습니다. 생성된 링크를 하나씩 다 눌러보니 모두 잘 연결이 되네요. 마지막에 'Sponsorship Link'도 잘 동작합니다. 혹하는 문구 넣으면 붙여넣기 하다가 눌러볼지 모르겠군요. ㅋ 그리고 파란색 네모 박스는 'Address Bar' 테스트를 위해 추가로 붙여넣어 봤습니다. 역시 링크 잘 작동하구요.
이렇게 링크를 눌러본 기록들을 Tynt에서 수집을 할텐데요. 홈페이지 설명으로는 하루마다 갱신이 된다는군요. 그래서 적용해놓고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이틀동안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이틀이 지난 이제서야 포스팅 하네요. ^^;
6. 누가 복사해간거야~ 보고서 한 번 보자!
이제 이틀동안 제 블로그의 복사현황을 Tynt가 수집을 했을 텐데요. 지금부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Report 메뉴는 세 가지 메뉴로 나뉘어 지는데요. 전체적인 정보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Overview, 생성된 링크 정보를 보여주는 'Link Report' 그리고 어느 글이 복사됐는지 알려주는 'Contents Report'가 있습니다. 편의상 캡쳐 화면에 설명을 바로 달아놨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verview 캡쳐 화면]
복사된 횟수, 생성된 링크, 그 링크로 접속한 방문자 수, 페이지뷰를 보여주는군요. 그리고 어느글에서 복사가 됐는지, 어느곳에서 생성된 링크를 통해서 내 블로그로 접속했는지도 알려주는군요.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ㅎ
[Link Report 캡쳐 화면]
더 세분화 된 보고서입니다. Tynt가 어떤 링크들을 생성했는지, 그리고 생성한 링크들을 통한 방문객 수, 페이지 뷰 등을 보여주네요. 'SEO Link Rankings'는 도움말을 읽어보니 제대로 링크가 생성되고, 링크를 통해 방문하면 골드, 생성만 되고 방문 안하면 실버 이런식인듯하네요. 메달이라니.. 신선하군요;
[Content Report 캡쳐 화면]
이 보고서는 각각의 글 별로 어떤 글에서 얼마만큼의 복사가 일어났는지 보여주네요. 파란색 부분들은 제가 테스트로 복사해 본 부분인데 빨간색 네모는 제가 테스트로 복사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정말 복사해 갔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그닥 정보성 글도 아닌데 왜 복사했을까나.. ㅎ -0-;;
[도움말] 잘 이해가 안되신다면, 아래 이미지처럼 도움말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보고서를 살펴 보시다가 의아한 부분은 위 그림처럼 도움말 단추를 눌러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왠만큼 신뢰성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테스트 해본 내용들이 잘 남아있으니까요. 아쉽지만 저는 제가 테스트를 해봐서 위 결과를 다 믿을 수가 없겠습니다. ㅎ 하지만 나중에 테스트 안 해본 기간의 리포트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겠지요. ㅎ
아, 그리고 혹시나 본인의 글을 복사하고 싶을 때, 그리고 Tynt 보고서에 본인의 복사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으실때는 아래 그림처럼 기능을 잠시 꺼두실 수 있습니다.
7. 완벽할 순 없는 법. 유의점!
1) Tynt는 최소 7 단어 이상의 복사만 자동으로 인식해서 원문 링크를 삽입합니다. 왜냐면 모르는 단어, 혹은 검색하고 싶은 단어를 복사해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는 'Search Copies'라고 해서, 기록만 위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포스팅 서두에 링크 걸어둔 뉴스 기사를 유심히 보셨다면 아실텐데요. Tynt가 원문 링크를 자동으로 넣어주지만, 강제성이 없다는 거죠. 복사해와서 붙여넣기 할 때 원문링크가 따라오더라도 그냥 지워버리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ㅎㅎ -ㅅ-; 기사에도 '사용자의 자율에 맡기는게 기본 원칙'이라고 나와있네요. 결론은, Tynt가 생성한 링크를 억지로 지워버린다면, 복사해간 기록만 남을 뿐 누가 복사 해갔는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ㅎㅎ 링크가 남으면 역추적해서 왜 맘대로 복사해가냐고 따지기라고 할텐데 말이죠. ㅎ
8. 결론은?
본문 서두의 기사에서 Tynt 관계자분이 말씀하셨듯이, Tynt는 통계용으로 적절한 툴인듯합니다. 꼭 복사를 막으려고 한다기 보다는, 그 복사행위를 통해서 트래픽을 더 생성하고, 광고도 달고, 어떤 글이 복사되고, 인기가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라는 거지요. 물론 복사해갈 때 링크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면 어느정도 무단 복사를 막을 수도 있겠습니다. 생각없이, 양심없이 복사하던 사람들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링크를 보고, '아, 링크는 놔둬야 겠구나,' 혹은 '아, 내가 지금 맘대로 복사하고 있구나. 주인장에게 허락을 받아야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제가 너무 긍정적인가요? -ㅅ-; 한 번 부정적으로 상상해 본다면... '뭐야 이거? 귀찮네.. 어쨋든 지우면 그만이지~'라고 할지도... ㅡㅡ;;;
이웃 블로거님들 중에 무단 복사글, 도용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걸 보고 생각이 나서 한 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저는 그닥 자료가 없어서 복사할 것도 없지만, 좋은 자료 많은신 분들은 정말 기분 나쁘실거 같아요. 힘들게 올린 포스팅을 말도없이 복사해 가버리면 말이죠... 요즘 블로그에 빠져들수록 저작권의 중요함에 대해 많이 느끼는 [닉쑤]입니다. ㅋ
캡쳐가 많다보니 글이 또 길어져 버렸군요... 으으;; 피곤피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 눌러주세요~ ㅎ 댓글은 언제나 환영!!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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