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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눈 산을 오르고, 공원을 탐험하고, 운동도 무지 많이 한 날!

공터마다 쌓인 눈 산!
캐나다엔 눈이 많이 온다. 정말.. 더럽게 많이 온다. -ㅅ-;  
하지만 캐나다 전체가 그런건 아니다. 벤쿠버 같은 곳은 지금도 비가 온단다. 허헛.. 이거 참. 
그래도 별로 부럽진 않다. 비오면 축축하고 기분 안 좋으니까.. 라며 추위를 견뎌본다. ㅡㅡ;

집앞에 산책을 나갔다. 
평소엔 추워서 가까운 슈퍼도 차 타고 가는데.. 가끔은 이렇게 걸어 다니곤 한다. 정말 가끔이다. 
그리곤 조금 걸어놓고 운동했다면서 피곤해한다. 운동 부족이다. 큰일이다. 하지만 이미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ㅅ-;

 걷다가 눈으로 만든 산을 발견했다. 사실 겨울에는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제설차들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면서 빈 공터에 밀어붙여넣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놀았다.




.................. -_-;

그 다음에 벌어진 상황은 상상에 맡긴다.
(한 시간 뒤에 깨어났다) 
그리고는 눈 산에 올랐다! 




눈 산을 성공적으로 정복(?) 
한 뒤에는 가까운 공원을 탐험(?) 했다. 
...아무도 들어간 흔적이 없었다.




눈 산도 정복(?)하고, 
공원도 탐험(?)하고, 
운동도 많이(?)한, 피곤한 날이었다.

애니가 유난히 무서워 보였던 날이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