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in 한국 - 만화로 그린 영국 원어민 교사의 한국 생활 블로그

 외국 in 한국 - 영국 원어민 교사의 한국 생활 만화 블로그 소개

타국 생활, 그리고 블로그

한국에 오시는 영어 원어민 교사분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사설 학원까지 그 수가 엄청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 처럼,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블로그로 남기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는 듯 하구요. 제가 한글 자막 번역을 도와 드리고 있는 Eat your Kimchi의 사이먼, 마티나 두 분이 제가 아는 대표적인 분들인데, 최근에 또 재밌는 블로그 운영하시는 원어민 교사분을 알게 되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at your Kimchi는 비디오 전문 블로그라고 하면, 이 분은 만화로 한국 생활을 재밌게 풀어내는 만화 블로그라고 할수 있겠네요. 

외국人? 외국 in 한국

출처 ⓒ 외국 in 한국

블로그 타이틀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솜씨가 느껴집니다. 붓글씨로 또박또박 직접 쓴 듯한 '외국 in 한국' 이라는 블로그 이름이 참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가운데 빨간 서명이 참 탑납니다.ㅎ 주인장 이름이 매튜인데, 모음 ㅠ와 영어의 TT를 절묘하게 겹쳐 놨네요. 아주 기발하고, 멋집니다. 

영국에서 온 매튜

출처 ⓒ 외국 in 한국

블로그 프로필 부분에 본인의 간단한 소개가 보입니다. 영국에서 오신 분이네요. 그린 만화들에서 유추해보면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신듯 합니다. 그리고 포스팅 날짜를 보니 이번달 20일부터 올리셨더라구요. 이제 막 생긴 블로그라 볼 수 있겠지만, 컨텐츠들은 내공이 장난아닙니다. 영국에서 뭘 하던 분이신지 궁금하네요.ㅎ 그리고 카테고리가 세 개 있는데 첫번째 '외국 in 한국'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4칸만화 식으로 짤막하지만 느낌있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4컷 만화 - 외국 in 한국

출처 ⓒ 외국 in 한국

위 그림은 4컷 만화중에 한 장면인데요. 보시다시피 영어가 기본이지만 그림 아래에 한글도 같이 있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체가 삐뚤삐둘 하면서도, 표현할 건 다 표현하는.. 약간 비주류적이지만 매니아층을 많이 가지는... 독특한 그림체라 생각됩니다. 패닉 2집 디자인도 생각나고...ㅎ 여튼, 마음에 드네요.  

연재만화 - 양파의 숨결

출처 ⓒ 외국 in 한국

두번째 카테고리에 있는 양파의 숨결 이라는 만화인데요. 외국 in 한국 처럼 짧은 컷이 아니라 연재식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양파를 무지 좋아하고, 맨날 먹어서 양파냄새라는 별명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 -ㅅ-;; 아직 4화까지밖에 안 올라왔던데 뒷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ㅎ 외국 in 한국이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깊어지는 그림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한글도 같이 있어서 쉽게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맺음말

Eat your Kimchi 블로그는 비디오로 재밌게 한국 생활, K-pop에 대한 캐네디언 부부의 시각을 보여주는 반면, 오늘 소개해드린 외국 in 한국 블로그는 소설책의 삽화, 일러스트를 연상시키는 수준높고 독특한 그림체로 한국생활 이야기, 생각들을 재밌게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제 막 오픈한 따끈따끈한 블로그인만큼 앞으로 어떤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이 저 독특한 그림체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됩니다. 갑자기 그림을 그려보고 싶네요. 나도 저 반만큼이라도 잘 그렸으면.. ㅎ

영국인 매튜의 한국 생활 만화 블로그, 외국 in 한국 - 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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