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코미디로 즐기는 영어! Russel Peters.
얼마 전 친구가 코미디 영상을 하나 소개시켜 줘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Russell Peters라는 캐나다 출신의 코메디언의 스탠딩 코미디 영상인데요. 인도계지만 캐나다에서 자란 캐네디언이라네요.
다민족의 모여사는 캐나다에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러 민족들의 특징과 악센트를 잘 찝어내서 코미디로 재밌게 승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난거 같습니다. 악센트 흉내도 잘 내네요. ㅋ 조금은 인종차별주의적인 농담이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적정 수위를 잘 유지하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해당 민족 관객들도 같이 즐기구요.
사실, 영어권의 코미디는 아직 저에게 커다란 벽인데요. 말을 빨리해서 알아듣기 힘든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말은 알아들어도 이게 왜 재밌고, 박장대소를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죠. 왜냐면 그 이야기의 뒷 '배경'을 모르니까요.ㅎ정치인들의 뒷 이야기, 유명한 배우의 실수, 역사적 사건 등 그 문화에서 생활하고 계속 그 내용들을 접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코미디의 소재가 많이 되니까요. 그런 이야기들을 모르니 들어도 재미가 없구요. ^^;
출처 - Russell Peters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이 Russell Peters는 다양한 민족들의 특징들을 재밌게 이야기 하는 편이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각 민족들에 대한 배경지식들 만으로도 알아듣기 쉬운편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인, 한국인, 중국인이 같은 상황에서 각자 어떻게 행동 하더라.. 이런 이야기들을 보고 재밌어 하는것처럼요. ^^;
그리고 영어 듣기 측면에서 보면... 말이 빠르긴 한데, 이정도 속도의 빠르기에도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영어 듣기 교재는 말할것도 없고, 영어권 TV 방송은 조금 익숙해지면 적당한 속도에,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쉽거든요. 하지만 실제 현지에서는 TV 아나운서나 배우처럼 말하는사람이 많지 않다는거죠. ^^; 영어권 나라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게 되는 사람들은 아주 다양한 악센트, 말하기 속도, 발음으로 말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교과서와는 실전은 다르니까요 ^^;
Russel Peters로 Youtube에서 검색해보면 아주 많은 영상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제가 재밌게 본 3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같은 영상이 여러개던데 그 중에 소리가 깨끗한 걸로 골라봤습니다. 혹시나 처음에 말하는 속도가 빨라 잘 안 들리신다면, 두 세번 들어보시면 점점 잘 들리실 겁니다. 저도 두 번 들었네요.^^;
Beating your kids.
Chinese Accent - Be a Man.
White people Ac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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