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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객 하루 2천명 늘리는 간단한 방법 - 테스트 결과.
닉쑤
2010. 10. 8. 06:05
블로그 방문객 하루 2천명 늘리는 간단한 방법 - 테스트 결과.
블로그 방문객은 블로거들에게 웃음과 좌절을 동시가 가져다 주는듯 합니다.
좋은글을 올려놨는데 방문객이 적다면... 조금 허무하지요. ㅎ
그리고 기대도 안했는데 방문객이 많다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계속 카운터만 처다보고.. ^^;
블로깅의 목적이 꼭 방문객을 늘리는건 아니지만,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많다는건
기본좋은 일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한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특별한 것도 아니고 흔히들 아는 내용이지만, 실제로 실험해보고, 성공적인 결과가 나와서
기분좋게 포스팅 해 봅니다. ^^;
먼저 밝히는 실험 결과 - 방문객 얼마나 늘었나?
보시다시피, 실험 포스팅을 한 4일 동안 일일 평균 방문객이 2천명을 넘었습니다. 제 블로그 일일 평균 방문자는 보통 600명 전후 입니다. 다음뷰 베스트가 되는날은 1천명, 2천명 될 때도 있지만요. 하지만 그런건 반짝 트레픽 폭탄일 뿐이니... ㅎ 그리고 이 글중에 하나가 다음뷰 베스트가 되긴 했지만, 아래와 같이 검색 유입자가 많은것이 실험의 성공적인 결과입니다.
정확하게 중복되는 키워드만 이런것이고, 표현이 조금 다르지만 같은 내용인 키워드는 이것보다 더 많습니다.
실험 하게된 이유는?
이와 같은 실험을 하게 된 배경은... 제가 구독하고 있는 이웃분 블로그를 방문해보니, 글 마다 조회수가 엄청났습니다.
다음뷰 베스트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말이죠. 그리고 덩달아 추천수도 거의 세자리구요. 부럽부럽~ ㅎ
그리고 다른 비슷한 주제로 운영하시는 이웃분의 블로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볼 수 있더군요.
그 분들은 연예계 이야기를 재미나게 올리시는 분인데요. 역시 그 카테고리는 인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 제 주제는 해외생활 인데요. 거기에다 캐나다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음...
캐나다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관심있으시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죠. ^^;;
그래도 열심히 이웃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해서인지 평균 방문자 하루 600분 정도 다녀가시게 됐네요.
이 정도도 많이 발전한건데... 저도 사람인 만큼 욕심히 자꾸 생기더군요. ^^;;
그래서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방분자를 더 늘릴 수 있을까....
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 by kalidoskopika
이렇게 하면 어떨까?
여기서 든 생각이...
위에 말씀드린 이웃분들처럼, 연예계 이야기를 써볼까? 하는거였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제가 캐나다에 있고, 시간대가 다른 만큼 실시간으로 보기 힘들고... 여튼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고 TV를 보지도 않구요. 그냥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죠. ㅎ
그러다 또 하나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에 이웃분 블로그에서 블로그 잘하는 팁 같은거에서 본건데... '키워드'가 중요하다는 거죠.
다음뷰 베스트로 수만명 들어오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로 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더 오래 머물면서 내 글을 잘 읽는다는 것이죠.
잘 키운 키워드 하나 열 다음뷰 베스트 안부럽다. 이런 느낌? ^^;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캐나다에 관련된 이야기를 쓰다보니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 둘을 접목해 보기로 했습니다.
'TV + 키워드'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TV를 그리 열심히 보는게 아니라서 그냥 일반적으로 글을 써서는
기존 블로그와 전혀 다를바가 없고, 제 주제도 아니니... 그닥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다시 섞어봤습니다.
'TV + 키워드 + 캐나다(해외생활)'
나: 좋은생각 같니? 꼬마: .............;;;
by betsyjean79
실제로 이렇게 해보니...
이렇게 접목해서 써 본 글들이 아래와 같습니다.
2010/10/03 - 캐나다에서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를 보고 무서웠던 이유.
2010/10/04 - 지하철 패륜녀? 할머니와 난투극 벌인 여학생의 말이 공감가는 이유...
2010/10/05 - 핫팬츠는 캐나다에서 이런 느낌? '핫팬츠 경계령'을 보고 문득 정리해본 사진들.
2010/10/06 - '놀러와' 김민준 데오도란트 굴욕? 캐나다에선 정반대 이야기일텐데ㅎㅎ
2010/10/04 - 지하철 패륜녀? 할머니와 난투극 벌인 여학생의 말이 공감가는 이유...
2010/10/05 - 핫팬츠는 캐나다에서 이런 느낌? '핫팬츠 경계령'을 보고 문득 정리해본 사진들.
2010/10/06 - '놀러와' 김민준 데오도란트 굴욕? 캐나다에선 정반대 이야기일텐데ㅎㅎ
물론 위에 말한 '키워드'가 그냥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우선으로 말하는 거구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타블로, 지하철 할머니, 핫팬츠... 요즘 뉴스에서 많이 보이는 키워드이지요. 일부러 이런 키워드를 노렸습니다. ㅎ ^^;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TV + 키워드 + 해외생활' 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쓸 말이 있구요. ㅎ
그래서 타블로 이야기는 캐나다에서 본 시점으로 써 봤구요.. 지하처 난투극은 캐나다 버스에서 상황을 예를 들어서 써봤습니다. 그리고 핫팬츠는 한국과 다르게 편하게 바라본다는 내용이었구요. 마지막 데오도란트는 저도 깜짝 놀랐는데, 신체적, 문화적인 차이로 데오도란트를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 딱 적절한 주제가 되더군요. ^^
섞어 섞어~ by fdecomite
마치며...
나름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쳤는데요. 하지만 아직 보완해야할게 많네요.
우선 제가 실험적으로 포스팅한 글들은 현재 큰 이슈이긴 합니다만 곧 잊혀지기 쉬운 키워드들이지요. ㅎ
그래서 조금만 지나도 검색이 줄어들고, 방문객이 뚝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마치... 글 하나의 목숨이 하루, 길게는 이틀밖에 안되는 느낌이죠. ^^;
그래서 결론은...
평소 주제로 포스팅 하면서, 이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내용이나,
TV에서 본 내용을 내 주제와 접목 시킬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씩 꾸준히 키워드를 늘려 나가는거지요. 키워드 하나에 10명이라 치면... 키워드가 100개면 1천명! ㅎㅎ -0-;
저는 블로그 초반에 정보성 글을 많이 썼었는데요. 정보성 글만 쓰다보니 너무 힘들더군요. ㅎ 쉽게 써지는것도 아니고
자료 조사도 많이 해야되구요. ㅎ 그리고 그런 글들은 제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내용을 하나씩 끄집어 내는것인데 반해
이 실험처럼 사회적 이슈,TV 내용을 보면...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문화적 차이, 인식의 차이 등 내가 쓸 수 있는
주제가 톡 튀어나오니... 신기하면서도 재미난거 같습니다.
팝! 팝~ 튀어나와라 아이디어!! by ryantron.
그래서 앞으로 뉴스를 보든, TV를 보든 제 주제와 연관시키는 노력을 계속 해볼까 합니다.
글도 재미나게 쓰고, 반응도 좋으니... 안 할 이유가 없죠. ㅎ
끝이 없는 블로그의 재미, 이번에도 좋은거 하나 배웠습니다. 이렇게 계속 재밌게.. 블로깅 고고씽~ ^^
덧] 비슷한 경험이나, 충고 해주실 이야기 있으시면 맘껏 알려주세요~ 제발~ ㅎ
덧2]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이슈 키워드만 추구하다 보면 잡블로그, 쓰레기 블로그 될 수 있다는 염려를 해주셨네요. 이슈 키워드만 추구하면 그렇겠지만, 그 키워드에 관해 자신의 주제, 자신이 잘 아는 내용이랑 접목 시키는게 이 실험을 목적이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슈 키워드 + 자신의 주제' 란 말이지요. 무조건 트래픽만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저도잡블로거, 쓰레기 블로거 되기 싫거든요. 제가 포인트를 제대로 전달 못한거 같아서 이렇게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