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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 현지 생활정보

캐나다에서 처음 본 땅다람쥐(Ground Squirrel) 고퍼(Gopher) 사진 & 비디오

얼마전 햇살이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다 주차장에서 조그만 동물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더군요. 처음엔 쥐인가 했는데, 생긴게 조금 달라보이더라구요. 급하게 똑딱이로 최대한 줌 당겨서 찍어봤는데요. 머리와 몸통은 다람쥐처럼 생겼는데 꼬리가 쥐 같아요.  




처음에는 겨울의 끝을 알린다는 라운드호그(Groundhog)인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고퍼(Gopher)였습니다. 둘다 알고보면 다 같은 땅다람쥐(Ground Squirrel) 종류인데요. 생긴건 고퍼가 더 귀엽네요. ㅎ 

땅다람쥐 답게 땅에 굴을 파고 사는데, 여기저기 땅굴을 파고 다녀서 건물에는 당연히 해로운 동물입니다. 그래서 덫을 놓아서 잡기도 한다는군요. 귀엽게 생겼는데 안타깝..  산책 나가면서 울음 소리도 들어봤는데요. 쥐보다는 더 큰 소리로 찍.찍 하더군요. 귀엽더라는ㅎ  아래는 똑딱이로 찍은 고퍼 동영상입니다. 화질은 별로지만, 꼬리 흔드는 모습이 귀여워서 올려봅니다. 한마리 키웠으면 좋겠다는.. ㅎ




요즘 날씨가 이상합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가 했는데, 다시 눈이오네요. 온도가 크게 낮은것도 아니고 눈도 엄청 오는것도 아니라 금방 녹긴 하겠지만... 아직도 창밖에 날리는 눈을 보니 봄은 아직 멀었나 싶습니다. 휴~ 이렇게 캐나다의 끝나지 않은 겨울을 보다가 한국가면 깜짝 놀랄것 같아요. 벚꽃에~ 화창한 봄날씨에~ 그리고 더울거 같기도 하고.. ㅎ

 이제  한국 가기 3일전이네요. 슬슬 기대되기 시작합니다. 짧은 기간인만큼 바쁘고 알차게 보내야 될텐데... 허둥지둥 하다가 올까봐 걱정입니다. ㅡㅡ;


여튼,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구요. 평온한 봄날 즐기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