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온 다음뷰 베스트
얼마전 제 글이 다음뷰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운이 좋게도 전에도 몇 번 오른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좀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로 허무하더군요.
빨간색 부분이 이번에 다음뷰 베스트 된 글 유입량입니다. 그리고 아래 파란색 부분이 이전에 다음뷰 됐던 글의 유입량입니다. 같은 베스트지만 유입량의 차이가 수십배가 나네요.ㄷㄷㄷ;
왜 그런가 했더니, 제 글이 다음 메인에 올랐더라구요. ㅎㄷㄷ; 그리고 가장 많이 읽힌 글 순위에도 오르고... 메인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뷰 베스트 된 날 아래위로 보시면 아시다시피, 제 블로그 평균 방문객수는 400-600명 정도 수준인데요. 주제가 주제인만큼(주로 캐나다, 영어) 큰 유입량은 기대하기 힘든 주제인거 같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편인데요. ^^;
이렇게 다음뷰 베스트 되는날은 트래픽이 터지곤 하죠. 하지만 하루에 몇만명은 처음이네요. 그리고 어이없게도 이렇게 트레픽이 터지고 나서 제 다음뷰 채널순위는 '요리 38위'가 되었습니다. ㅡㅡ;
제 블로그 주제는 '캐나다,영어'쪽인데 이렇게 인터넷, 요리 등 엉뚱한 부분에 순위가 올라가 있으니 마음이 좀 불편하네요. 그 채널에서 활동하시는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구요. 제일 큰 문제는 제 주제에 대해 쓴 글들이 제대로 호응을 못 이끌어 내고 있다는 자괴감이 든다는 겁니다. 정체성의 혼란도 생기구요.
나는 어떤 글을 쓰는 블로거인가... 캐나다 이야기 백날 써봐도 헛짓인가...-ㅅ-;
하지만 정답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정답은 당근, '니 주제를 알라' 이거지요. ㅎ
제가 요리 베스트 한 번 올랐다고 요리 레시피 올릴 순 없지요. 재주도 없구요. ㅎㅎ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자세히 알고 있는 캐나다 이야기를 올리는 수 밖에요. 제 주제가 그거니까 당연한 거지요. 그러다,어쩌다 다른 분야 관련된 이야기가 있으면 재미삼아 올려보는 거구요. 모르는 이야기 쓰면 티도 팍팍 나고 깊이도 없고, 안쓰는만 못한거 같습니다. ㅎ
그래서 저는 다음뷰 베스트를 다른 방향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바로 '이웃 늘리기'인데요. 많지는 않지만 간혹 이렇게 베스트가 터지면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이웃 추가, 트위터 팔로윙, 올포스트 구독 등 인연을 맺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이렇게 인연이 닿아서 이웃이 한 분, 한 분 늘어가고 같이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뷰 베스트가 되면 방문객이 는다기 보다, 이웃이 늘게 된다고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답니다. ^^
[ 덧 ]
제 블로그 총 방문자수가 9만명인데, 베스트 글 하나가 5만 4천여명을 끌어왔으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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