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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웹툰

[웹툰추천] 재미있고,감동적인 웹툰 강추해요! "야옹이와 흰둥이"

오늘은 재미있고, 웃으면서 볼 수 있지만 이상하게 눈물이 나는 감동적인 웹툰을 추천해드립니다. 아니, 그냥 추천도 아니구 강추에요.

정말... 너무 단순한 그림체라 그닥 관심이 없던 웹툰인데 우연찮게 보기 시작했더니... 멈출수가 없이 순주행(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다 보는것) 해버렸네요. 그리고 그냥 재밌구나~가 아니라 왠지 모르게 흐르는 눈물... 크헉.. 나 왜이러지~ ㅜ.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고양이 야옹이와, 강아지 흰둥이가 주인이 남긴 빚을 대신 갚으려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고양이, 강아지가 일을 한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ㅎㅎ 

어쨌든, 생활전선에 뛰어든 야옹이와 흰둥이는 온갖 고생을 하는데요. 비정규직부터 시급제대로 못 받고, 해고 당하고, 가게가 망하고, 얻어 맞고... 등등... 우리 사회에서 지금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하고, 부조리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고 해서 칙칙한 만화는 아닙니다. 주인님 빚을 갚기 위해 시작했지만, 부당한 사회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밟히지만 묵묵히 참아내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돕고, 아끼고,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 이웃의 소박한 모습도 보여주구요. 그래서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흐르기도 하구요. ㅡ.ㅜ

야옹이와 흰둥이를 보면, 정말 그림체가 단순합니다. 그리고 대사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물쭈물, 꾸물꾸물, 번쩍' 등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옵니다. 저는 이런게 왜이리 정감가는지요.. ㅎㅎ 이렇게 화면 한가득 말풍선 가득한 만화보다 간단한 선에 여백이 많은 만화로 이렇게 감동받기는... 아다치 미쯔루의 'H2'이후로 처음인거 같아요. 흠.. 비교가 좀 이상한가요? ^^; 어쨌든, 두 만화 모두 대사 없이도 눈물 나게 하는건 똑같더라구요.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아래는 웹툰 바로가기 주소에요. 아래 주소에서 야옹이와 흰둥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실 수 있어요. 물론 공짜구요.ㅎ


"야옹이와 흰둥이" - 다음 만화속세상 바로가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catandwhitedog

아,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야옹이와 흰둥이 단행본도 나왔답니다. 




아래는 흰둥이만 나오는 짧은 만화에요.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의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흰둥이" 다음 만화속세상 바로가기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white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