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미드

미드 고르는 팁, 최신 정보 구하는 곳 추천

닉쑤 2010. 7. 25. 00:01

[Annie's Drama S01E01] 그녀가 미드를 보는 이유. 미드 추천.

이 글은 닉쑤의 짝지, Annie(닉네임, 필명;)의 글입니다. 제 권유로 Annie가 즐겨보는 미드에 대한 글을 써보기로 했거든요. ㅎㅎ 원고를 워낙 간결하게 주신 관계로... 원본을 그대로 살립니다. (미안, 편집한다고 했지만.. 귀찮아. ㅋ)


1. 미드를 보게 된 계기


최근 몇 달 동안
, 특히 밤낮이 바뀌면서[각주:1] 왠지 무기력해져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또 누가 WOW[각주:2]를 열심(?) 즐기는 동안(지금은 블로그에 빠져서 그만뒀다는..) 나도 뭐 혼자 할 게 필요해서 보다보니 보는 양이 엄청 늘어나 버렸다는.(거의 깨어있는 시간의 80%는 미드를 보는 듯 ㅎ 일할 때 빼고;;)

지금 이 글을 쓰려고 
지금까지 봤거나 보고있는 드라마를 세어봤는데, 그 종류가 무려 27개에다가, 특히 최근 넉달 사이에 본 에피소드가 몇 백편에 달하더라는.

어떻게 보면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영어공부라는 핑계로 계속 보는 중.
그래도 영어자막으로 보니까~~ ㅎ
영어자막으로 보다보니
가끔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한글자막으로 봐야하는 것들이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 ㅎㅎ

그러나 한글자막이든 영어자막이든 자막이 있다보니 분명 아는 말이 나오는데도 자막에 의존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 앞으로는 힘들어도 아무런 자막 없이 보는 것을 도전할 수 있을까?[각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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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는 배우가 한국계였던듯. 한참 빠져들고 있을 때 아쉽게 중간에 접음. -ㅅ-;
 



2. 미드를 좋아하는 이유


  1. 재밌다(자극적이라서?)
  2. 신선한 소재가 많다. 
  3. 시즌방식이라 그런지 시즌마다 반전의 연속.

 미국은 드라마 시장도 워낙 크다보니 투자가 장난 아닌 듯.  내가 봤던 드라마들 중에 여러 드라마가 abc[각주:4]에서 제작한 거였는데, 한 방송사에서 그렇게 많은 인기있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역시 돈(?)인가... ㅎㅎ ;;
아무래도 미국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 수 있으니 제작비만큼 수익도 엄청나겠지.
그래서 투자를 많이 하고, 또 더  많이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3. 미드에 대한 불만 아닌 불만


대부분의 미드는 가을
(9월 중)에 시작하여 이듬해 봄(보통 5월 이내)이면 한 시즌이 끝이 난다. 5월에서 9월 사이에 방영하는 드라마도 있지만 몇 개 되지 않는 듯 하다. 빨리 9월이 왔으면 하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ㅠ

지금이 딱 그 시기라 특히 여러 드라마를 많이 다운받았다. 새로운 드라마를 고를 때는 최근에 시작한 드라마 위주로 많이 선택한다.너무 오랫동안 방영한 드라마를 처음부터 볼려고 하면배우들이나 화면이 촌스러워 보여 다소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미국의 경우 워낙 많은 드라마가 제작되다보니 시청률에 따라 1시즌만 방영하고 종영되거나심지어 시즌이 다 끝나기도 전에 종방하는 경우도 있더라그래서 아쉽게 결론을 못보고 끝난 드라마가 많다는... ㅠ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 중 아쉽게 취소된 드라마들>

Heroes                          Peter를 더이상 볼 수 없다니 섭섭 ㅠ

Lipstick Jungle             Nicky랑 연하남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쩝

Dirty Sexy Money         Lucy Liu가 나오면서 뭔가 더 진전이 있나 했더니만 cancel.

Eastwick                      이제 막 마법 좀 쓰나했더니...

10 things I hate about you         미국 10대들 이야기. 유치하지만  재밌었는데...

FlashForward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blackout하는 사건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 역시나 궁금증만 잔뜩 남기고 취소돼버렸다. 흑

나쁜 넘들.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 좀 지어주면 안되나? 사람 궁금하게시리...
보니까 팬들이 이런 드라마 다시 살리자고 만든 사이트도 있긴 하던데 팬들 의견이 반영될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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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이후로 미드의 스케일과 매력에 빠져들게 했던 Heroes. 이런 드라마를 중간에 접다니, 충격.

 


4. 영어듣기를 위한 미드고르는 팁


  • 초딩 같은 꼬맹이들이 나오면 어른들도 말을 쉽게 해서 이해가 쉽다.

  • But, teenager 20대 초반 애들이 출연하면 말이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 힘듬.

  • 대부분 어른들 발음이 깨끗한 듯.

  • 가족드라마가 영어공부에는 적합.

  • 특정 직업과 관련된 드라마들은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별로.

  • 물론 그런 드라마들을 많이 보다보면 거기에 나오는 단어들도 배우게 되겠지만 실제로 써먹을 일이 별로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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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블로거?ㅋ by el frij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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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드 정보는 여기서


http://eztv.it 

드라마 고를 때 참고하는 사이트.

이 사이트를 알게 된 계기는해외 torrent 사이트를 이용해 주로 다운을 받는데, 아이디 eztv로 올라오는 파일이 가장 seed가 많아 따라가다 보니 이 사이트를 알게됨.

드라마 뿐만이 아니라 미국/영국 등에 방영 중인 tv show 리스트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tv 방영 후 바로바로 파일이 업로드 되어서 좋다드라마가 현재 방영 중인지 종료되었는지, 방영 중이라면 무슨 요일에 방영 중인지, break 또는 pending이라면 언제 재방영하는지 등이 모두 나와있어 드라마를 볼 때 참고하기 좋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방영해주거나 몇몇 유명한 드라마만 알고 있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드라마를 접할 수 있었다.


=> 그럼 자막은 어디서?

요즘은 주로 http://www.addic7ed.com/ 을 이용.
처음에는 subtitlesource나 tvsubtitles 등 여기저기 막 쑤시고 다녔는데(자막 사이트도 엄청 많더라),
그런 사이트들에서 다운받은 자막들을 보면 출처가 addic7ed.com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냥 한 번 들어가봤는데, 여기가 자막 정보가 제일 빨리 올라오는 듯.
다른 사이트들은 보통 자막이 드라마 방영한 다음 날이나 되어야 올라오는데.
addic7ed.com에서는 대부분 방영 후 몇 시간 이내에 자막이 올라온다. 적어도 내가 보는 드라마들은...
하지만 하루에 30개인가 이상은 다운 받을 수 없게 돼있었던 것 같다.
뭐, 하루에 서른 개씩 받을 일은 거의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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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문란한듯한 의사들 이야기. 병원은 그냥 배경일뿐? -ㅅ-;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애니가 추천하는 드라마] 시리즈가 이어집니다. 더 보고 싶으시면 추천~ 추천없으면 이게 마지막일지도.... -ㅅ-; 좋은 하루 되세요~   덧) 사진과 밑에 설명은 닉쑤의 짓입니다;





  1. 편집자 주 - 글 쓸 당시 야간 시프트로 일하고 있었음. [본문으로]
  2. World of Warcraft, 줄여서 와우. [본문으로]
  3. 하시오. [본문으로]
  4. ABC(American Broadcasting Co.) 미국의 3대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