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마니토바주 오크레이크(Oak Lake) 주립공원에 다녀왔어요. 주립공원 강추!
얼마전에 마니토바주에 있는 호수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캐나다는 호수가 참 많은데요. 캠프촌도 많고 휴게시설도 많고, 특히나 넓은 잔디밭이 많아서 대부분의 호수에 놀러가면 거의 다가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오크 레이크(Oak Lake) 주립공원이였는데요. 마니토바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제법 커다란 호수에요.
위치는 위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사스카츄완 국경에 가까운 마니토바에서 1번 고속도로에서 쭉 내려오면 됩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호숫가 풍경입니다. ㅎ 처음 찍어봤는데 신기하네요.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눈이 정화되는듯한 넓은 잔디밭이 마음에 들어요.
당연하게도 나무들이 많이있구요. 숲 속에 들어온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관리 사무실이랑 그 옆에 매점이에요. 일반 편의점처럼 왠만한 물건은 다 있구요. BBQ용품들도 많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요새 잘 팔리더군요.
캠핑장 모습인데요. 규모가 상당합니다. 왠만한 동네 골목길에 들어선듯, 캠핑카들이 마치 집인듯 그런 분위기. ㅎ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잔디밭은 물론 모래밭,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아, 당연하게도 BBQ 해먹을 수 있게 피크닉 테이블은 물론 숯불을 이용할 수 있는 불판도 있습니다. 근처에는 골프장도 있더군요. 그리고 요트, 수상스키 등 해상 레포츠도 많이들 즐기고 있었구요. 여러가지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특히나 가족 단위로 많이들 찾는 듯 해요.
이런 호수는 대부분 주립공원(Provincial Park)으로 지정되어 잘 관리되고 있으니, 주변에 주립공원이 있다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요. 또 다른 캐나다의 여유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